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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Eun Ju
오월 어머니 May Mother
광주의 오월어머니들을 만나게 된 것은 광주민주화항쟁 31주년이 되던 해였다.
어머니들이 겪은 5. 18이라는 역사적 사건은 여전히 아물지 못한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현재진행형이었다.

임근단_5·18 국립묘지 묘지번호 1-1,
Pigment print, 120x120cm, 2011
1980년 5월 19일 오후 3시경, 청각장애인 아들(김경철, 29세)은 국제양화점 근무 중 시위대 학생으로 오인한 계엄군의 곤봉에 맞아 사망한 첫 희생자이다.
Pigment print, 120x120cm, 2011
1980년 5월 19일 오후 3시경, 청각장애인 아들(김경철, 29세)은 국제양화점 근무 중 시위대 학생으로 오인한 계엄군의 곤봉에 맞아 사망한 첫 희생자이다.

이귀임_(구)도청 앞, Pigment print, 50.5x40.5cm, 2011
1980년 교사였던 남편(윤영규)는 5·18 수습대책위원으로 활동을 하다가 구속되었다.
1980년 교사였던 남편(윤영규)는 5·18 수습대책위원으로 활동을 하다가 구속되었다.

박순금_금남로, Pigment print, 50.5x40.5cm, 2011
아들(백부선)은 당시 살레시오고등학교 2학년으로 학교에 다녀오다가 도청 부근에서 총상을 당해 그 후유증으로 1995년
세상을 떠났다.
아들(백부선)은 당시 살레시오고등학교 2학년으로 학교에 다녀오다가 도청 부근에서 총상을 당해 그 후유증으로 1995년
세상을 떠났다.

안성례_광주기독병원,
Pigment print, 120x120cm, 2011
1980년 5월 남편(명노근)은 시민수습대책위원으로 참여했다가 6월 체포 구속되어 고문을 받았다. 그 후 2000년에 사망하였다.
Pigment print, 120x120cm, 2011
1980년 5월 남편(명노근)은 시민수습대책위원으로 참여했다가 6월 체포 구속되어 고문을 받았다. 그 후 2000년에 사망하였다.

임현서_금남로, pigment print, 40.5x50.5cm, 2011
남편(홍윤석)은 1980년 5월 18일 금남로에서 계엄군들 만행을 보고 분개하여 시민들과 합세하여 항의하다 계엄군에게 전신을 구타당하여 두개골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고 후유증으로 2004년 사망하였다.
남편(홍윤석)은 1980년 5월 18일 금남로에서 계엄군들 만행을 보고 분개하여 시민들과 합세하여 항의하다 계엄군에게 전신을 구타당하여 두개골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고 후유증으로 2004년 사망하였다.

박유덕_광주교도소, Pigment print, 40.5x50.5cm, 2011
남편(기종도)는 1980년 5월 계엄군의 만행을 보고 시민군으로 활동하다 피신했으나, 5·18 시민군 주동자로 수배를 받아 1980년 6월 20일 부산에서 체포되어 청주교도소에 수감되었으며, 1982년 5월 30일 사망하였다.
남편(기종도)는 1980년 5월 계엄군의 만행을 보고 시민군으로 활동하다 피신했으나, 5·18 시민군 주동자로 수배를 받아 1980년 6월 20일 부산에서 체포되어 청주교도소에 수감되었으며, 1982년 5월 30일 사망하였다.

이명자_광주교도소, Pigment print, 50.5x40.5cm, 2011
1980년 5월 17일 밤, 남편(정동년)이 예비 검속으로 구속
수감되어 사형언도를 받았다.
이후 남편은 20년형을 받았으나 경감되어 석방되었다.
1980년 5월 17일 밤, 남편(정동년)이 예비 검속으로 구속
수감되어 사형언도를 받았다.
이후 남편은 20년형을 받았으나 경감되어 석방되었다.

최정희_광주교도소,
Pigment print,120x120cm, 2011
광주항쟁 당시 행방불명 된 남편(임은택, 36세)은 1980년 5월 27일 광주교도소 안에 매장되어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Pigment print,120x120cm, 2011
광주항쟁 당시 행방불명 된 남편(임은택, 36세)은 1980년 5월 27일 광주교도소 안에 매장되어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정정희_조선대병원 응급실 앞, Pigment print, 40.5x50.5cm, 2011
남편(김갑진, 32세)은 광주고속버스 기사로 재직 중, 1980년 5월 20일 광주고속 직원들과 버스로 도청 앞까지 진입하다 경찰과 충돌하여 경찰 3명이 사망하고 본인도 크게 부상을 당해 그 후유중으로 1986년 8월 8일 사망하였다.
남편(김갑진, 32세)은 광주고속버스 기사로 재직 중, 1980년 5월 20일 광주고속 직원들과 버스로 도청 앞까지 진입하다 경찰과 충돌하여 경찰 3명이 사망하고 본인도 크게 부상을 당해 그 후유중으로 1986년 8월 8일 사망하였다.

김옥희_용산동 집 앞, Pigment print, 50.5x40.5cm, 2011
용산동 마을 이장이었던 남편(선종철, 46세)은 집 앞에 나와 사람들을 인솔하던 중 앞산에 주둔하고 있던 공수부대원이 조준 사격하여 총살되었다.
용산동 마을 이장이었던 남편(선종철, 46세)은 집 앞에 나와 사람들을 인솔하던 중 앞산에 주둔하고 있던 공수부대원이 조준 사격하여 총살되었다.

이지윤_화정동 옛 집,
Pigment print, 50.5x40.5cm, 2011
1980년 5월 22일 당시 임신 3개월의 몸으로 집 현관문을 열고 밖을 내다 보다 날아온 총알에 오른쪽 눈가와 귀에 부상을 입었다.
Pigment print, 50.5x40.5cm, 2011
1980년 5월 22일 당시 임신 3개월의 몸으로 집 현관문을 열고 밖을 내다 보다 날아온 총알에 오른쪽 눈가와 귀에 부상을 입었다.

나순희_(구)도청앞, Pigment print, 40.5x50.5cm, 2011
남편(임승만)은 1980년 당시 광주고속 기사로 5월 21일 차량 시위 때 왼쪽 가슴에 총탄을 맞고 부상당했다.
남편(임승만)은 1980년 당시 광주고속 기사로 5월 21일 차량 시위 때 왼쪽 가슴에 총탄을 맞고 부상당했다.

윤삼례_학동 삼거리,
Pigment print, 50.5x40.5cm, 2011
1980년 5월 20일 오후 1시경, 점심식사를 하던 중 소란스러운
소리에 집 밖을 살피러 나간 남편(임수춘, 37세)은 계엄군
의 차량에 치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두 달 후 사망했다.
Pigment print, 50.5x40.5cm, 2011
1980년 5월 20일 오후 1시경, 점심식사를 하던 중 소란스러운
소리에 집 밖을 살피러 나간 남편(임수춘, 37세)은 계엄군
의 차량에 치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두 달 후 사망했다.

이성순_한성아파트,
Pigment print, 120x120cm, 2011
1980년 5월 22일 오후 지인의 집으로 피신해서 거실에 있었는데 아파트 베란다쪽에서 날아든 총알에 부상을 입어 스물두 살 젊은 나이에 한쪽 유방을 잃었다.
Pigment print, 120x120cm, 2011
1980년 5월 22일 오후 지인의 집으로 피신해서 거실에 있었는데 아파트 베란다쪽에서 날아든 총알에 부상을 입어 스물두 살 젊은 나이에 한쪽 유방을 잃었다.

임기영_산수1동 집 앞,
Pigment print, 50.5x40.5cm, 2011
1980년 5월 18일 낮 12시경, 전남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아들이 하굣길에 친구와 도청 앞을 지나다 상무대로 끌려가 고문을당했다. 이후 아들은 오랫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Pigment print, 50.5x40.5cm, 2011
1980년 5월 18일 낮 12시경, 전남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아들이 하굣길에 친구와 도청 앞을 지나다 상무대로 끌려가 고문을당했다. 이후 아들은 오랫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정덕순_(구)광주여자고등학교,
Pigment print, 50.5x40.5cm, 2011
1980년 5월 21일 동성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던 아들(박상철)은 집 부근에서 계엄군이 쏜 총탄에 척추를 관통하여 하반신이 마비된 채 현재까지 살고 있다.
Pigment print, 50.5x40.5cm, 2011
1980년 5월 21일 동성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던 아들(박상철)은 집 부근에서 계엄군이 쏜 총탄에 척추를 관통하여 하반신이 마비된 채 현재까지 살고 있다.

이영순_본총동 외촌부락,
Pigment print, 50.5x40.5cm, 2011
1980년 5월 24일 같이 밭일을 하던 중 시어머니(김천례, 72세)가 다리에 총을 맞아 과다 출혈로 고통에 시달리다 1982년 10월에 사망하였다.
Pigment print, 50.5x40.5cm, 2011
1980년 5월 24일 같이 밭일을 하던 중 시어머니(김천례, 72세)가 다리에 총을 맞아 과다 출혈로 고통에 시달리다 1982년 10월에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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